안녕하세요, 올해 들어 스리랑카가 국가 부도를 선언하였습니다. 세계경제가 안 좋아진 이유도 원인일 수 있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늘 정리한 중국의 일대일로의 영향도 있습니다. 세계 경제 2위인 중국은 중국몽을 이루고 1위인 미국을 넘기 위해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 잘 알려져 있는 일대일로 정책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대일로(一带一路)
일대일로는 시진핑 주석이 2014년 중국에서 개최한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정상 회의에서 말한 경제 구상입니다. 목표는 기존에 의존하던 해양 선적의 무역을 줄이고 유렵과 철도로도 무역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두자기 루트를 사용하겠다는 것인데요, 하나는 육지 기반의 실크로드 경제벨트로 철도를 이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해상 기반의 해상 실크로드를 이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육지 기반은 일대(一带)로 시안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을 거쳐 이란, 터키, 우크라이나, 독일로 이어지고 해상 기반 일로(一路)는 베이징에서 출발하여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인도, 몰디브 등을 거쳐 그리스, 이탈리아까지 이어져있습니다.
일대일로에 숨겨진 의미와 문제점
중국의 일대일로는 여러 의미가 있는데요, 먼저 군사적 의도로는 인도양 주변의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에 항만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만약 전시에 미국이 말라카 해협을 봉쇄할 경우 생기는 에너지 단절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해양항만을 건설해주고 전시에 사용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여기 참여하는 국가들은 미국에 대항하는 국가들이 대부분입니다. 군사적 의도 말고도 경제성장적 의도도 있습니다. 중국은 수입에서 수출로 경제구조가 변하였는데요, 과잉 생산된 물건들을 일대일로에 참여한 국가들에게 팔려는 의도입니다. 실제로 이런 불순한 의도를 알아챈 인도는 일대일로를 반대하였습니다.
일대일로의 문제점도 있는데요, 우선 일대일로의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이 해당 국가에 인프라 건설을 위한 돈을 빌려주고 중국의 기업이 중국의 노동자를 고용하여 지은 후 빚을 상환받는 과정입니다. 사실 내용을 보면 중국에 이익이 갈 수밖에 없는 과정입니다. 지원이 아닌 대출이기에 결국 갚아야 하는 자금이고, 만약 갚지 못한다면 인프라 사용권을 중국에 양도를 해야 합니다. 실제로 이것 때문에 일대일로에 참석한 국가들의 부채가 커졌고, 스리랑카도 이번 연도 국가 부채로 인한 파산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오늘 정리를 하며 중국의 성장세가 엄청났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일대일로의 부작용인 국가부도 조짐도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비록 저도 주식투자자 입장에서 중국 기업에 투자하기에 무서움이 있지만 G2이기에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연금저축으로 조금씩만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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