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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이슈

불난 환율을 진정시킬 수 있는 통화 스와프

by hoon4038 2022. 9. 27.

통화 스와프

 

 어제(2022년 9월 23일)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이 통화 스와프를 실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제가 뉴스에서 처음으로 통화 스와프라는 말을 들었던 것은 코로나가 터지면서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을 한 것인데요, 정리를 하다 보니 2008년에도 미 연준과 통화 스와프를 채결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저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아서 기억이 없었지만 어제 발표된 국민연금과 한국은행 간의 통화 스와프는 투자자인 저에게는 약간의 호재로 작용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불난 환율을 진정시킬 수 있는 통화 스와프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통화 스와프란?

 통화 스와프(Currency Swap)는 각국의 통화를 교환(Swap)하여 단기적으로 자금의 유동성을 개선하는 계약으로 통화교환협정이라고도 합니다. 외화를 자국으로 들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건을 팔아서 외화를 얻거나 다른 나라와 협의하에 통화를 교환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교환한 외화를 환시장에 투입하여 달러의 시세를 안정화시키고, 상대국도 이 달러를 사용하여 자국의 환시세를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은 미국과 같은 기축통화국과 우리나라와 같은 비기축통화국 사이에서 맺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경제위기시에는 비기축통화국끼리도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외환을 교환할 수는 있습니다. 최초의 통화 스와프는 1959년에 미국이 독일 연방은행과 처음으로 통화 스와프 협정을 맺은 것입니다. 그 후로 유럽과 일본, 캐나다 등의 중앙은행 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통화 스와프의 기능

 협정 체결국 사이에는 한쪽이 외환위기가 발생하면 상대국이 외화를 빌려주면서 유동성 위기를 넘기고 환시세를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갚을 때는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을 적용하기에 시세변동의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에 통화스와프 시에도 고정환율로 통화 스와프를 하였을 때도 환율이 안정화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IMF로부터 돈을 빌렸을 때는 IMF의 통제를 따라가며 경제주권을 잃어버릴 수도 있지만, 통화 스와프는 경제주권을 지키면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환율과 관련되어있어서 미국 주식만 관련 있을 것 같지만 한국 주식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역사적으로도 통화 스와프 후 코스피가 안정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최근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고 저희의 주식과도 연관이 있는 통화 스와프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저도 정리하면서 통화 스와프의 의미와 통화 스와프 후 달러 환율이 안정화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통화 스와프가 진행되어 환율이 안정화되길 기원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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