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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이슈

세계의 금리를 움직이는 곳, 연방준비제도

by hoon4038 2022. 9. 26.

 

 

 한국시간으로 9월 22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일명 연준에서 3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p 인상)을 강행했습니다. 그에 따라 한국은행에서도 앞으로의 한국 금리를 올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유럽이나 아시아에서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습니다. 오늘은 세계의 금리를 움직이는 곳인 연방 준비 제도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연방준비제도의 탄생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일명 연준미국의 중앙은행입니다. 저의 주변 사람들은 FED라고도 부릅니다. 이전에 달러의 역사에 대한 글에서 설명을 드렸듯이 초기의 달러는 각 주별로 달랐던 적도 있고, 연방정부의 권한을 견제하는 세력들이 많았어서 중앙은행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그 후 드디어 은행들의 수익을 보장해주면서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중앙은행의 역할을 하는 연방준비제도가 탄생하였습니다. 사실 연방준비제도를 탄생시킨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1907년 미국에 닥친 경제공황이었습니다. 당시에 J.P. 모건이 은행과 증권사들을 모아서 채무조정작업을 함으로써 위기를 모면하였습니다. 한 사람에게 경제권을 의존하는 문제점을 보게 된 미국은 중앙은행의 필요성을 느꼈고, 연방준비제도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의 가장 중요한 점은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구조 및 역할

 연방준비제도는 대통령이 임명하며 상원에서 승인한 이사 7명으로 이루어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BR)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임기는 14년이며 재임이 불가능하고 2년마다 1명씩 교체가 됩니다. 이사회를 이끌어갈 의장 및 부의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며 이사회의 이사 중에서 선출해야 합니다. 현재는 저의 주식계좌를 괴롭히고 있는 제롬 파월 의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명받아 2026년까지 의장을 맡기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뉴스에서 많이 들어보셨을 FOMC라는 것이 있는데요, FOMC는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약자12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FED 산하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입니다. 사실 가장 중요하고 저희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위원회로 경제 성장, 완전 고용, 물가 안정 등 시장의 중요한 의사 결정을 수행합니다. 매년 8회의 회의를 1박 2일간 진행하며 연방준비제도의 의장이 결과를 발표합니다. 올해는 1, 3, 5, 6, 7, 9, 11, 12월에 FOMC 회의가 있습니다. 현재 9월까지 진행되면서 남은 11, 12월에도 금리 인상이 예상됩니다.

 

 마치며

 우리는 지금 인플레이션과 고환율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서도 다음 달에 금리 이상 발표를 할 것 같은 뉘앙스의 말을 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금리인상이 멈추지 않는 한 환율을 잡기 위한 한국의 금리인상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달마다 FOMC 회의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도 한국 금리의 변동을 예측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저는 미국 주식에 대부분의 자산이 들어가 있어 더욱 긴장하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자산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기관인 연방준비제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 뉴스를 보실 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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