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및 이슈

소비자물가지수(CPI)란? 인플레이션과 연관성 쉽게 알아보기

by hoon4038 2022. 12. 12.

 내일(13일)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면 앞으로의 금리 방향을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인플레이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무엇인지에 대해서와 CPI와 경제의 관계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란?

 CPI는 Consumer Price Index의 약자로 가정에서 소비하기 위해 구매하는 재화와 용역의 평균 가격을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여기서 재화와 용역의 종류에는 의료, 음식, 교통, 교육 등이 있으며 CPI가 올라가게 되면 생활비가 올라간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으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지표로 CP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CPI는 CPI-W와 CPI-U로 나눠지는데요, CPI-W는 소비자의 범위가 사무직 노동자와 도시의 임금 노동자이며 CPI-U는 도시의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즉 CPI-U의 범위가 더 넓으며 미국 모든 인구의 90%에 해당하며 일반적으로 우리가 듣는 CPI는 CPI-U를 뜻합니다.

 

 CPI는 또한 그냥 소비자물가지수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로도 나눠집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Core-CPI라고도 하는데요, 통계시에 소비품목에서 가격 변동폭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항목을 제외한 것입니다.

 

 CPI와 경제의 상관관계

 우선 CPI를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CPI가 올라간다는 것은 소비자가 구입하는 물건들의 가격이 올라갔다는 의미입니다. 물가가 올라갔다는 것은 시장에 돈이 너무 풀렸다는 의미이고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넣어두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가 주가가 떨어지게 됩니다.

 위에서 물가가 상승했다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요, 전 세계에서 관심 가지고 보는 것이 바로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입니다. CPI가 높다면 미국 연준에서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금리 인상을 지속하게 됩니다. 반대로 CPI가 낮아진다면 인상을 완화하게 됩니다.

 

 올해 전 세계의 가장 큰 관심사가 인플레이션인데요,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게 대부분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금리가 올라가고 그에 따라 기업에서 대출하기가 힘들어져 사업 확장 및 투자를 하기 힘들어지고 돌고 돌아 주가가 하락하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내일 발표될 미국 CPI로 인플레이션이 끝났는지 확인할 수 있기에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꼭 하락하여 금리 인상이 하루빨리 끝나고 주식시장이 안정성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