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마이크로소프트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

 7월 25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 발표를 하였습니다. 두 기업 모두 예측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구글은 주가가 7% 상승하였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1% 하락하는 반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구글 마소 실적 발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23년 2분기 실적 발표, 두 기업 모두 예측 상회

 마이크로소프트(MS)는 2분기 지난해보다 8% 증가한 71조 8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고,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25조 6천억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마소 매출의 큰 상승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덕분인 것으로 보입니다. 애저 매출은 작년보다 27% 상승하였습니다. 애저 이외에 엑스박스와 오피스 같은 비즈니스 서비스의 매출도 작년대비 상승한 수치를 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출처 : 인베스팅 닷컴)

 

 구글은 2분기 95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예측치인 93조 원을 웃돌았습니다. 광고 회사답게 매출의 80%인 74조 원을 광고가 차지하며 작년대비 3.3% 상승하였습니다. 유튜브 광고 매출도 작년보다 4% 상승한 9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커지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 올라타 클라우드 서비스도 작년대비 28% 상승한 10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마소의  ChatGPT가 나타나면서 구글의 광고비 매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 예상되었지만 나름 선방하여서 광고 매출이 작년대비 상승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ChatGPT의 사용자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하여 이것을 구글에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 실적 (출처 : 인베스팅 닷컴)

 

 두 기업 모두 실적은 상승하였는데요, 주가는 구글은 7% 상승하였지만 마소는 1% 하락하는 반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왜 주가가 반대로 움직였을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FO가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마소는 538억 달러를 제시하였지만 시장의 기대인 549억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이미 전고점을 뚫고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구글의 경우 전고점을 넘지 못했었기 때문에 실적이 예측을 상회하였기에 기대 이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두 기업 주식 모두 가지고 있지만 마소는 아주 소량이고 구글을 메인으로 들고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구글이 AI 시장에서 마소보다 뛰어난 위치에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저는 구글을 선택하여 모으고 있습니다. 다들 자신이 생각했을 때 앞서갈 것 같은 회사의 주식에 현명하게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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