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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이슈

제로콜라가 발암물질? 올바르게 알고 마시자

by hoon4038 2023. 7. 21.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는 콜라가 심지어 0kcal로 개발되어 더욱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제로콜라, 제로사이다, 제로웰치스 등 파생 식품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최근에 제로콜라가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오늘은 이런 제로콜라에 대한 오해에 알아보겠습니다.

 

 

 제로콜라의 핵심 원료, 아스파탐

 제로콜라의 가장 중요한 성분은 기존 콜라에 들어가는 설탕을 대체하는 아스파탐입니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대체제로 저칼로리인 제로 음료수에 들어가며 설탕 단맛의 200배를 내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미국의 화학자인 제임스 슐래터가 위궤양을 치료하기 위한 약을 개발하다가 우연히 발견하였습니다. 

 1965년에 최초로 슐래터에 의해 개발되었으나 실제로 대량 양산에 들어간 것은 2004년 아지노모토라는 일본회사입니다. 한국은 제일제당에서 1980년대에 합성에 성공하여 일부 주류에 사용하였습니다. 아스파탐은 설탕 단맛의 200배이므로 극소량으로 단맛을 이끌 수 있고, 설탕과 달리 열에 취약하지 않아 대부분의 제로음료에 사용됩니다.

 

 발암물질 2군으로 분류된 아스파탐, 안전할까?

 2023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산하에 있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군인 2B군으로 분류하였습니다. 발암물질로 분류된 후 큰 이슈로 떠올랐고, 유튜브나 매체에서 다뤄지며 제로콜라를 먹으면 안 된다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그럼 제로콜라에 대한 과한 오해에 대해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IARC에서는 확정적 발암물질은 1군, 발암 추정 물질은 2A군, 발암 가능 물질은 2B군으로 분류합니다. 1군에는 술, 담배 등이 속해있고 2A군에는 붉은 고기나 튀김류가 속해있습니다. 즉, 2A에 속해있는 아스파탐을 먹으면 안 된다는 논리라면 치킨이나 육회 등도 먹으면 안 된다는 뜻을 의미하게 됩니다.

 

 WHO에서는 제로콜라의 권고량으로 60kg 성인 기준 하루 5L 이상 마시면 위험하다고 하였는데요, 이는 일반적인 355ml 캔을 하루에 50캔을 마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일반 콜라를 마셨을 때 제로콜라에 비해 심근경색, 당뇨의 위험에 더욱 노출됩니다. 

 

 제로콜라에 들어있는 아스파탐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어야 하지만 저는 위와 같은 이유들로 앞으로도 제로콜라를 마실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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