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Total Return) ETF란?

 요즘 개인연금 저축에서 미국 시장 지수 추종 국내 상장 ETF를 많이들 투자하고 있는데요, ETF 중 TR ETF들도 많이 투자를 하고 계십니다. 오늘은 저도 일반 계좌에서 투자 중인 TR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R ETF

 TR(Total Return) ETF란?

 TR ETF에서의 TR은 Total Return의 약자로 투자자가 관리하는 자산의 전체 수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ETF는 주식의 배당금과 같은 '분배금'이라는 것을 주는데요, 예를 들어 TIGER 미국나스닥 100이라는 ETF는 2,5,8,11월에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TR ETF는 분배금과 자본 이익을 포함한 모든 수익을 재투자해 주식 가격이 오르도록 하는 것으로 장기 투자에 적합한 ETF입니다. 즉, 분배금을 안 받는 대신 자동으로 재투자해 시간이 갈수록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수수료가 기본 ETF보다는 낮은 경우가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ETF에서 분배금을 받는다면 15.4%의 배당소득세를 떼게 되는데요, TR ETF에서는 분배금을 지급받지 않고 재투자하기 때문에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TR ETF에서는 복리 효과를 더 크게 노릴 수 있습니다.

 TR ETF는 결국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주의할 점으로는 연금 계좌나 ISA 계좌처럼 과세이연 해택이 있는 계좌에서는 굳이 TR ETF 상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분배금으로 바로 투자를 하면 다른 ETF를 모으면서 분산 투자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다른 리스크로는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이 된다면 TR ETF도 배당금의 형태로 1회 이상의 분배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하지만 금투세 폐지가 확정되었기에 고민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들 올해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