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지표들은 많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재무제표에 나타나는 ROE, PER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재무제표에 나타나지 않는 지표들도 많은데요, 이전에 포스팅했었던 RSI(상대 강도 지수), VIX(공포 지수)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장단기 금리차에 대해 정리하고 역전되었을 때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장단기 금리차란? 조회 방법도 알아보기
장단기 금리차란 말 그대로 장기 채권의 금리와 단기 채권의 금리의 차이를 말합니다. 장기와 단기의 기준이 명확히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장기는 10년물 국채금리, 단기는 2년물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이야기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야 하므로 리스크가 높은 장기 채권의 금리가 크기 때문에 장단기 금리차는 양의 값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단기 채권의 금리가 커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현재와 같이 금리 인상시기에는 단기 채권의 금리가 높아지기 때문에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이 발생합니다. 또한 부동산과 같은 실물 경제가 침체가 될 것이라 예상이 된다면 상대적 안전자산인 국채를 매입하게 돼 장기금리가 하락하게 됩니다. 예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난 2008년 당시 버냉 연준 의장은 10년 이상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여 장기금리를 의도적으로 내렸습니다.
장단기 금리차를 확인하는 방법은 정말 쉬운데요, 구글에 'FRED 10Y2Y'라고 검색하고 가장 위에 나오는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의 의미와 투자 방향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일반적으로는 장단기 금리차는 양의 값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것을 반대로 생각을 한다면 장단기 금리차가 만약 단기 금리가 커져 역전이 된다면 경제가 특수 케이스에 들어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역전이 된 후에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사태와 2000년대 후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아래의 그래프에서 눈여겨볼 만한 것은 역전이 되자마자 터지는 것은 아니고 역전 후 6개월 정도 지난 후에 터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에서 회색 영역(장단기 금리차가 가파르게 변하는 것)을 스티프닝이라고 하는데요, 스티프닝이 일어날 때 역사적으로 주가가 폭락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크게 닷컴 버블과 서브 프라임 사태가 스티프닝이었는데요, 과연 현재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단기 금리가 급등하여 역전된 상황에서 추후 어떻게 변화될지 유의 깊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직 악재가 해소된 것은 아니고 추가로 터질 악재가 있기 때문에 장단기 금리차가 더욱 커질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은 급하게 들어가기보다 여러 지수들을 참고하여 천천히 진입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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