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 지수란? (구매자 관리지수, NAPM 지수, ISM 지수)

 

 

 지난주 미국의 금리 인상 발표와 실업률이 발표되었고 그에 따라 미국 지수가 하락하였습니다. 매주 다양한 지수들이 발표되면서 주식이 요동을 치고 있는데요, 11월 1일에 미국의 구매자 관리지수를 발표하면서 예측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오늘은 PMI 지수(구매자 관리지수)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라 주식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PMI(Purchasing Manager's Index) 지수란?

 PMI 지수는 제조업 분야의 경기 지수로 제조 업체에서 물건의 구매를 담당하는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여 지수를 산출합니다. 구매 담당자들이라는 실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체감하는 것을 대변하는 지수입니다. PMI 지수는 제품을 생산하는 전체 과정을 정량적인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국가별로 조사하는 기관이 나눠져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한국은행, 미국은 필라델피아 연방은행과 ISM(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구매자 관리지수를 PMI 지수라고 부르고 또 다른 사람들은 ISM 지수 또는 NAPM 지수라고 부르는데요, 세 가지 모두 같은 용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NAPM 지수는 지수를 조사하는 곳이 전미구매관리자협회이고 ISM 지수는 ISM에서 조사합니다.

 

 모든 국가에서 매달 PMI 지수를 발표하는데요,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PMI 지수를 산출하는 방법은 전미구매관리자협회에 중순마다 미국의 400개의 업체의 구매담당자에게 설문을 실시하여 지수화하여 발표합니다. 설문 내용으로는 기업의 주문, 생산, 출하, 재고 그리고 고용의 5개 분야에 대하여 전월대비 개선/동등/악화로 조사합니다. 5개 분야의 가중치가 조금씩 다른데요, 주문이 가장 높은 가중치이고 이어서 생산, 고용, 출하 마지막으로 재고 순으로 가중치를 가집니다. PMI 지수는 미래의 생산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지표로 모든 투자자들이 관심 있게 보는 지수입니다. PMI 지수는 0에서 100까지 있으며 50을 기준으로 50보다 높다면 제조업이 확장되고 있다는 뜻으로 경기가 좋다는 것이고 50보다 낮다면 제조업이 수축하고 있다는 뜻으로 경기가 침체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지난주에 미국의 PMI 지수가 발표되었는데요, 50보다 높으며 예측보다 높아 주식 시장이 잠시나마 상승하였습니다.

 

PMI 지수 (@인베스팅 닷컴)

 

 

 

 마치며

 투자 시에 재무제표로 알 수 있는 것은 기업에 대한 정보와 앞으로의 예측입니다. 하지만 경기지표를 본다면 기업보다는 시장과 경제가 어떻게 흘려갈지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기지표에 대해 정리를 할 예정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매월 발표되고 발표될 때마다 꼭 봐야 할 PMI 지수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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