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다루었던 재무제표를 하나씩 뜯어보려 합니다. 오늘은 ROE에 대해 공부하려 합니다. 만약 재무제표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지난번에 올렸던 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022.09.02 - [재테크 공부방] - #2 재무제표
#2 재무제표
오늘은 재무제표(Financial Statements)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저는 투자를 할 때 꼭 재무제표를 보는데요, 재무제표는 쉽게 말하면 기업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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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기본이 되는 용어들부터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저도 처음 주식을 시작하고 재무 표를 볼 때마다 헷갈렸던 단어들인데요, 바로 매출액,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 순이익입니다. 매출액은 회사가 영업활동을 하여 얻는 전체 수익을 말합니다. 만약 2만 원짜리 치킨을 1000마리를 팔게 되면 2000만 원이 되는데 이것이 매출액입니다. 다음으로 영업이익은 순수하게 회사에 남는 이익을 말합니다. 치킨을 만들 때 필요한 닭, 밀가루 및 직원들 월급 등을 제외한 나머지입니다. 즉 매출액에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한 비용들을 뺀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당기순이익은 말 그대로 일정기간 동안에 회사가 만든 순이익을 말합니다. 이건 치킨이 아니라 회사를 예로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반도체 회사가 있는데 생산라인 2개를 운용하여 매출액은 10조를 벌었습니다. 여기에 라인 1개를 30조에 팔았다고 가정해봅니다. 그럼 이 회사의 당기 순이익은 10조 + 30조가 되어 40조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재무제표를 볼 때 당기 순이익이 갑자기 늘어나면 무조건 뉴스를 찾아서 회사에 변화가 있는지를 먼저 살펴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ROE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ROE는 Return On Equity로 자기 자본 이익률이라고 합니다. 회사가 회사의 돈을 활용하여 분기 또는 1년 동안 얼마를 벌어들였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로 경영효율성을 보여줍니다. ROE가 낮다는 것은 회사가 돈을 불리지 못하거나 그 업종이 불황이라는 것을 뜻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ROE가 높다면 회사의 자본에 비하여 순이익을 많이 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ROE 수치는 높을수록 주주의 입자에서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제가 투자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회사인 애플(APPL)은 2021년 ROE가 147%로 아주 높으며, 알파벳(GOOGL) 또한 32%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ROE만으로 회사를 판단하면 큰 함정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ROE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수익성 지표로 성장성을 대변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단순이 ROE가 높으면 다른 경쟁업체보다 많이 돈을 벌었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성장성은 다른 업체가 더 좋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의 예로는 미국의 담배회사인 알트리아(MO)를 볼 수 있습니다. 알트리아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ROE는 무려 399%나 됩니다. ROE가 알파벳의 10배를 넘는데 알파벳과 알트리아 중 주식을 사야 한다면 어떤 것을 살 것이냐 묻는다면 저는 주저 없이 알파벳을 살 것입니다. 이처럼 회사의 돈벌이를 알아보기 위해 ROE는 꼭 봐야 하는 지표이지만 이것만 맹신하면 안 된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ROE를 구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ROE = 당기순이익 / 평균 자기 자본 * 100(%)
예시로 살펴보자면 제가 치킨집을 차렸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차릴 때 제 돈 1억 원(자기 자본)과 은행에서 대출 5천을 받아 총 1억 5천을 사용하였습니다. 여기서 연매출이 3억 원을 달성하고 직원들 월급 및 식자재 값으로 2억 7천을 사용하였다고 한다면 여기서 순이익은 3억 원에서 2억 7천을 뺀 3천만 원이 됩니다. 그렇다면 ROE는 3천만 원/1억 원이 되어 30%가 됩니다. 왜 분모가 1억 5천이 아니냐고 궁금하실 수도 있는데요, 5천만 원은 제 자본이 아닌 은행의 돈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재무제표에서 꼭 봐야 할 지표인 ROE에 대하여 공부해보았습니다. 여기서 저만의 투자 원칙으로는 ROE가 10% 미만인 회사는 절대 투자하지 말자입니다. 이유는 세계의 평균 ROE가 10% 정도이기 때문이고 보수적인 투자자인 저는 ROE가 낮다면 밤에 마음 편히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딱 어느 정도의 ROE가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들 각자의 ROE 기준을 만들어 보면 주식을 사고 여유가 조금은 늘어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PER에 대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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