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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부 및 꿀팁

시장을 쥐었다 폈다 하는 기준금리와 경제의 관계

by hoon4038 2022. 9. 30.

 

  최근에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최근 3번의 FOMC에서 연속으로 0.75%p씩 인상하며 미국 금리는 3.25%p를 찍었습니다. 다음 FOMC에서도 금리는 인상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는데요, 추가로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꺾이는 순간까지 금리인상을 예고하며 시장은 더욱 패닉에 빠졌습니다. 올해 남은 2번의 FOMC에서도 자이언트 스텝(0.75%p)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은 도대체 금리가 뭐길래 이렇게 시장이 반응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준금리란

 금리는 빌려준 돈에 대한 이자가 붙는 이자율을 뜻합니다. 그럼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 기준금리는 무엇일까요? 기준금리중앙은행이 시중의 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받는 이자율입니다.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같은 시중 은행들도 자금이 필요한데요, 이것을 중앙은행으로부터 빌려옵니다. 이때의 이자율을 기준금리라 합니다. 기준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우리가 시중은행에 돈을 빌릴 때의 시장금리와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2020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혼란스러운 경제를 풀어내기 위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0.5%로 내렸습니다.

 

 기준금리와 경제

 기준금리와 경제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데요, 금리가 올랐을 때를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사람들은 대출을 안 받으려 할 것이고, 저축을 늘리기 위해 은행의 예금을 선호해 소비는 줄어들게 됩니다. 기업 또한 대출받기가 부담스러워지고 유동자산이 줄어들게 됩니다. 소비의 감소와 함께 시장에 자산도 줄어드는데요,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시중은행의 금리도 높아지고 은행은 대출을 갚을 여력이 없을 것 같은 중산층에 대출을 안 빌려주게 되고 시장의 자본이 감소합니다. 시장에 유통되는 화폐량의 감소에 따라 외국 화폐 대비 자국의 화폐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에 맞춰 금리를 따라 올리는 것 또한 이관점에서 환율을 내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반대로 금리를 내린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금리를 내리면 사람들은 예금보다 대출을 통한 투자를 하게 되고 따라서 시장에 유동자산이 증가하게 됩니다. 대출을 받아서 주식,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리려 할 것이고 통화량은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2020년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 각국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낮춤으로써 경기를 부양시키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내리게 된다면 대출을 통한 투자가 과열되며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끼게 됩니다. 이것이 지속된다면 예전의 일본과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버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국 기준금리
한국은행 기준금리 (출처 : 한국은행)

 마치며

 오늘은 기준금리와 경제의 관계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저는 공대를 나와서 경제에 대해 잘 모르지만 정리를 하면서 기준금리와 시장금리의 관계, 기준금리와 경제의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전의 정부와 현재 전 세계에서 왜 금리를 올리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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