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등급 AA+로 강등, 떨어지는 미국 주식 시장

 이번 주 가장 큰 이슈로는 미국 신용등급이 AA+로 강등된 이슈가 있습니다. 하락 후 미국 장기채권은 치솟고, 나스닥은 2%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신용등급 AA+로 강등된 이유와 앞으로의 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신용등급 AA+로 강등, 이유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이유는 미국의 상승하는 국가채무와 계속되는 국회와의 부채한도 협상입니다.

 피치의 발표 후 미국 옐런 재무 장관은 "자의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결정"이라고 피치를 비난하였고, 바이든 정부도 "바이든 정부가 들면서 미국이 회복세를 타고 있는데 이러한 결정은 현실에 어긋난다"라고 비판하였습니다.

 

 신용등급 하향 이후 미국의 30년물 금리가 0.5% 이상 급등하면서 대표적인 장기 채권 ETF인 TLT의 가격은 폭락하였습니다. 저도 TLT 보유자로서 마음이 아픈 하루였는데요, 언젠가 금리 인하기가 올 것을 알기에 계속해서 모아갈 생각입니다.

 미국 신용등급이 하락한 것은 12년 만인데요, 2011년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S&P(스탠더드 앤 푸어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락시켰습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2곳에서 하락을 하여 기축통화국인 미국에 정말로 위기가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YCC 정책과 더불어 신용등급 하락이 미국 나스닥을 2% 하락하도록 이끌었습니다. 위험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미국 채권을 많이 가지고 있을 미국 보험사들이 앞으로 휘청이면 한번 더 큰 주식하락을 동반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시장에서는 달러를 많이 확보하여 추후 우량주들이 저점으로 갔을 때 추가 매수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 전략인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하락하였다고 들어간다면 더 큰 하락에서 버티기 힘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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