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Deep Seek)로 인해 나스닥이 하락한 후 회복을 못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급락 이후 상승은 하고 있으며 딥시크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드는 것과 딥시크에 대한 의혹들이 나오며 회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딥시크에 대해 나온 추가 의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딥시크의 과도한 정보 수집
딥시크가 수집하는 사용자의 개인정보 활용 방식에 대해 논란이 있습니다. 딥시크의 정책에 따르면 딥시크는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때 다양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먼저 사용자의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 프로필 정보와 사용자가 딥시크에서 어떤 파일을 업로드했는지, 어떤 질문을 했는지를 수집합니다. 위에 데이터들은 딥시크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수집한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딥시크가 중국 기업인 것에 꺼림칙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IP 주소와 운영체제 정보, 사용자가 키보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을 수집하며 서비스 결제 시 발생하는 거래 정보도 수집한다고 정책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사용자의 일상 패턴까지 파악할 수 있어 논란이 되는 중입니다.
Open AI 도용 및 해킹
개인정보 수집 외에도 도용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Open AI에서는 딥시크가 미국의 AI 모델을 증류(Distillation)하여 활용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증류는 기존 AI 모델로 새로운 AI 모델의 답변을 평가 및 학습하여 기존 모델의 학습 능력을 이전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기존 AI 모델에 투자한 비용과 시간보다 훨씬 줄여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 및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 증류 기술을 이용해 기술 탈취에 악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딥시크의 예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의 언급과 메타의 실적 발표
비록 도용일지도 모르나 미국에 큰 충격을 준 딥시크 사태에 대해 트럼프도 언급하였습니다. '미국의 산업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라고 말하며 미국 군부대나 관공서에서는 딥시크 R1을 통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메타(META)의 경우 딥시크를 신경 쓰지 않고 더 많이 투자하겠다고 실적발표에서 밝혔습니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AI 투자 규모를 600억 달러 이상 투입할 것이라고 밝히며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월요일(1/27)부터 시작된 하락장이 언제까지 장기화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단기 조정으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앞으로 계속 나올 텐데요, 가장 기다려지는 것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지만 2월 말이라 그전에 무언가 코멘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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