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날이란?

 9월 들어 네 마녀의 날이 언제인지에 대해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주식 시장에 큰 변동을 주는 네 마녀의 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네 마녀의 날이란?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이란?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은 '마녀(파생상품)가 빗자루를 타고 돌아다녀 혼란스럽다'는 뜻을 의미하며 월 스트리트에서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최초에는 트리플 위칭데이였으나 2008년 개별주식선물이 도입되며 네 마녀의 날로 바뀌었습니다.

 네 마녀의 날은 미국 주가지수 옵션, 주가지수 선물, 개별주식옵션 그리고 개별주식선물의 만기가 겹치는 날로 주식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기 힘든 날입니다. 미국 기준으로 3, 6, 9, 12월의 셋째 주금요일에 발생하여 주가의 요동이 심해집니다. 

 

 간략히 파생상품들에 대해 알아보자면 주가지수선물은 미래의 주가 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선물 거래이고, 주가지수 옵션은 주가지수를 미리 정해둔 가격으로 미래의 일정시점에 사거나 팔 권리를 의미합니다. 만약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면 콜옵션, 하락을 예상한다면 풋옵션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개별주식옵션은 특정 기업의 주가 상승 및 하락을 상품으로 만들어 투자자가 구매하는 것이고, 개별주식선물은 주가지수선물과 동일하지만 지수가 아닌 특정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선물 거래입니다.

 

 선물, 옵션은 만기일에 어떻게든 거래가 이뤄져야 하기에 거래량이 많아지게 되고 변동성이 커지게 됩니다. 꼭 하락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과 같이 경기 침체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하락할 확률이 조금은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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