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식 어플을 켜면 한숨만 절로 나오는 주식시장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적립식 투자로 멘털을 관리하고 있는데요, 다들 각자의 투자방법이 있으시겠지만 오늘은 왜 적립식 투자를 하는지와 어떻게 하면 효율적 일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적립식 투자란?
적립식 투자는 매월 특정 시점에 주가를 따지지 않고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어떤 분들은 매주마다 사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보통은 한 달에 한 번씩 매수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미국에서 A, B, C라는 3명의 사람이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를 각자의 방법으로 한다고 가정하여 수익률을 예측해본 적이 있습니다. 세 명 모두 월 200달러를 40년(1982~2022년) 간 투자한다고 가정을 하였습니다. 40년간 크게 5번의 대폭락장이 있었습니다. A는 매월 같은 날에 기계적으로 매수를 하고, B는 예금을 하다가 최악의 시기에 고점에서 매수를 하고 C는 예금을 하다가 최고의 시기인 저점에서 매수를 한다고 가정하였습니다. 결과는 A의 수익률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저점에서 산 C보다도 수익률이 높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굳이 최저점에 사려고 차트를 뚫어져라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왜 적립식 투자를 할까?
우선 저는 전업투자자가 아니라 월급을 받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매월 일정한 월급을 받으므로 투자금이 일정하고, 미국 주식 투자자로서 잘 시간에 미국 주식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할 수 없습니다. 저와 같은 직장인 분들은 월급날 매수를 하시고 주식시장에서 멀어지면서 심적인 불안감도 없앨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복리효과로 인해 일시금으로 투자를 하는 것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한 달에 1천만 원 1년을 투자한다고 치고 월 수익률 5%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원금은 1억 2천만 원이었지만 1년 후 1억 6천만 원으로 원금대비 30%의 수익을 보게 됩니다. 물론 월마다 5%의 수익은 못 볼 수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S&P500의 수익률은 연평균 10%나 됩니다.
적립식 투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적립식 투자를 하는 방법은 첫 번째로 타이밍을 재지 말고 매수 버튼을 누르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우상향이기에 하루 이틀 기다리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매수 버튼을 누르고 주식시장과 거리 두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로 금액을 정해두고 그 금액으로 매수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주식이 저렴해지면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할 수 있고 저렴해지면 물 타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인덱스 ETF나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S&P500의 수익률은 연평균 10%이기에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배당주 투자 시 장기적으로 배당률만큼 수익을 더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저는 내년에 서른이 되는데요. 제 목표인 45살 은퇴까지 계산을 해보면 앞으로 적립식 투자 금액을 100만 원까지는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추가로 저점일 때 비상금을 이용한 추가 매수로 파이어족이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매월 70만 원씩 적립식으로 인덱스 ETF와 배당 주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인덱스 ETF와 배당 주에 대해서도 정리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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