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소비자 물가지수인 CPI에 대해서 포스팅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지표로 CPI와 함께 이용되는 지표가 있는데요, 바로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인 PCE입니다. 오늘은 PCE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개인소비지출이라 불리는 PCE는 미국의 경제분석에서 전월의 미국 가정과 민간기관이 서비스나 물건을 사는데 지불한 비용들을 집계하여 발표하는 지표로 경기 후행지표로 알려져 있습니다. PCE는 CPI에는 포함되지 않는 간접적인 기타 지출도 포함되고 가격 변동이 심한 항목들은 가중치를 두어 계산됩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플레이션 지수로 CPI를 사용하는데요, 미국은 PCE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미국이 PCE를 인플레이션 지표로 사용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CPI보다 더 넓은 품목을 다룹니다. 즉, 포괄적인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CPI는 가계의 소비만을 고려하지만 PCE는 상품과 서비스를 모두 포함합니다.
- PCE 지표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가중치는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합니다. CPI는 2년에 한 번씩 품목 비중을 결정하는데 비해 PCE는 분기별로 품목 비중을 조절합니다.
PCE가 중요한 이유
PCE는 미국의 연준이 정하는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지수입니다. 실제로 파월의장도 FOMC 회의에서 항상 PCE를 언급합니다. 파월이 말하는 인플레 2%라는 뜻은 PCE 2%를 뜻합니다. 실제로 올해 12월 발표한 전년대비 PCE는 5.5%로 아직 인플레이션을 잡기 멀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앞으로 최종금리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빨리 PCE가 잡혀서 금리인상의 공포에서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12.12 - [경제 및 이슈] - 소비자물가지수(CPI)란? 인플레이션과 연관성 쉽게 알아보기
소비자물가지수(CPI)란? 인플레이션과 연관성 쉽게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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